타지 플라자에서 숙박했습니다. TAJ PLAZA
해뜨기전에 매표소로 갑니다. 우리가 들어갈 게이트는 동문이라고 하네요. 동문매표소는 호텔에서 가깝더군요. 새벽빛을 보려고 벌써 매표하려는 사람들이 기다립니다.
외국인은 750루피, 15달러 입니다
드디어 타지마할로 들어갔습니다. 무굴제국 제5대 황제 샤자한의 아내 뮴 따지마할은 아기를 낳다가 죽었습니다, 충격으로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린 샤 자한은 화려한 무덤을 지어 그녀에게 바쳤습니다. 1632년에 시작된 공사는 22년간이나 이루어졌고, 이란 사람 우스타드 이샤가 설계를 했다네요.
"숨이 턱 막힐 것 같은 아름다움이라" 는 표현이 꼭 맞습니다. 동서 300미터 남북 56미터의 대지위에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수면 위로 비치는 그림자는 죽은 자의 낙원일까요? 이 속에 누운 왕비는 행복할까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 생각납니다. 누운 자보다는 살아 있어 보러 온 자가 행복이겠지요.
하늘보다 깨끗하고 고운 빛, 저 속 잠든 여인도 샤 자한에겐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었을 터~~~~
입장권을 사면(외국인750루피, 현지인 50루피) 물 한병과 덧신을 줍니다.
그러나 맨발로도 밟기가 미안하게 아름답네요.
대칭이 되는 이 모습을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립니다
가장 강한 돌, 대리석에 상감법으로 무늬를 넣어 여러가지 예쁜 모양 무늬와 색깔을 표현했습니다.
붓으로도 그리기 이렇게 그리기는 어렵겠다. 휴우~~~~~
문에 새겨진 구멍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후에 샤 쟈한의 무덤이 왕비의 무덤 옆에 나란하게 만들어져
있어 완벽한 대칭 구조가 깨어져 버렸다네요
아침 해가 돔에 비칩니다. 대리석의 색깔이 조금씩 하늘을 닮아갑니다
타지마할 양쪽에는 똑같은 두 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동쪽은 이슬람 사원이고 서쪽 것은 대칭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원에서는 신발을 벗고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해야하지요
타지마할 박물관에서 샤자한과 뮴타지마할의 얼굴 모습을 그림으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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