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운남 여행 5
7일차 납파해로 갑니다. 바다냐구요? 아닙니다. 들판입니다. 비가오면 이 들판에 물이 고여서 바다처럼 보일런지...... 그냥 들판이었습니다. 티벳사람들은 칭커(청과:밀과 보리가 혼합된 식물)라는 식물의 열매로 짬빠라는 미숫가루 같은 것을 만들어 주식으로 먹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것은 그 칭커를 수확하여 건조하기 위한 구조물입니다. 돌탑은 타르초를 걸기위한 구조물이겠지요. 티벳을 상징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늘 자동차가 가득찬 도로만 보고 너무나 바쁘게 사는 우리는 언제 이렇게 텅빈 넓은 길 한가운데에서 날아 올라 보겠습니까? 티벳의 룽다와 타르초가 어떻게 다를까요? 룽다입니다.(룽다=風馬), 긴 천을 장대에 꽂아 바람에 휘날리게 만든 것입니다. 말갈퀴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처럼 부처님의 말씀이 바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