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졍션역에서 네팔 국경이 가까운 고락푸르로 가는 기차는 캔슬되었습니다
전용차량을 빌려서 1인당 650루피를 더 지불하게 되었지만 그것도 여기서는 고맙습니다.
기차보다 좀 편하게 소나울리에 도착했습니다. 소나울리는 네팔로 넘어가는 국경지역입니다. 국경을 넘어 다니는 화물차 승용차들이 이채롭게 보였습니다.
인도를 떠나는 출국심사를 합니다. 공항이 아닌 곳에서 출국심사라니......
길거리 풍경을 담아보지만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WELCOME TO NEPAL 배낭을 지고 두발로 뚜벅뚜벅 걸어서 다른 나라로 넘어갑니다.
5미터 정도가 인도도 네팔도 아니라고 하네요
네팔쪽에서 인도를 돌아봅니다. 역시 "웰컴 투 인디아"! 인도로 오라고 합니다.
몇걸음 걸으니 네팔 입국심사와 비자를 발급받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25달러를 내고 2달러를 더 주어야한다네요. 인도 루피 50=네팔루피 80입니다.
싯다르타 게스트하우스에 들었습니다. 전력이 약해서 몇번의 정전을 겪었습니다.
룸비니 동산으로 걸어갑니다. 이곳에 있는 싸이클 릭샤들은 담합을 해서 흥정은 절대 없습니다.
16개의 스투파가 있던 자리입니다.
"마야데비 사원"
가이드북에는 붉은색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하얀색입니다. 색깔이 바뀐지도 꽤 오래된듯합니다.
입구를 지나자 건물 속에는 무너져버린 사원터가 나타났습니다.
" 아. 부처님이 탄생한 곳이 바로 이곳이구나."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그 속에는 마야부인이 사라수 가지를 붙잡고 옆구리로 탄생하는 아기의 모습을 조각한 돌조각상이 있고, 그 아래 유리관 속에는 발자국조각이 모셔져 있습니다다. 붓다가 태어난 자리임을 표시하는 것. 건물 뒤에 아쇼카 석주가 있는데, 아쇼카 석주가 있는 곳에서 동쪽으로 일곱걸음 떨어진 곳에 부처의 탄생지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정확하지 않으면 어떤가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온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을.........
그런데 왜 우리 두 사람에겐 입장료를 내라고 하지 않은 걸까요?
마야데비 연못 옆에는 큰 보리수가 있습니다. 마치 야외 법당인듯..........
마야데비 사원 뒤에 있는 아쇼카 석주. 둥근 돌은 석주 위에 있던 것, 벼락을 맞아 떨어졌다고....
룸비니동산 안에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불꽃. 불꽃을 피워 행복할 수 있다면.......
룸비니 박물관, 건물은 좋지만 내용은 부실했고 한국 불교에 대한 기록은 전혀 없어 아쉽습니다.
국제사원 구역 안에는 여러 나라 사찰들이 있었습니다. 중국 절, 독일 절. 우리나라 대성석가사.....
대성석가사는 한창 크게 짓고 있네요. 멋진 건축물로 탄생하리라. 숙박도 되고, 식사도 된다지만....
독일 사찰, 천정의 탱화를 찍는데... 안된답니다. 쏘리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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