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시내에서 길을 묻습니다.
예천으로 넘어갈 것인데 김용사와 대승사 중에 어디를 먼저 가야 좋겠느냐고 .....
김용사부터 가라하기에 그리합니다.^^
김용사는 성철큰스님깨서 처음으로 대중설법을 하신 곳이 랍니다.
사시예불을 드리는 스님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경내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근심을 푸는 곳,해우소예요
어머나~~~ 돌로 조성된 사천왕상을 모셨네요
"동방지국하느님, 서방지국하느님......"
특이한 이름표를 붙여 놓았습니다.
대웅전 앞의 괘불지주를 보니 이곳에도 멋진 괘불님이 계시는가 봅니다.
사진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막 예불을 끝낸 스님은 쾌히 그러라고 하십니다.
"사진 찍지 마시오" "촬영금지"
이렇게 써 놓은 것보다 훨씬 감사하지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보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데......
대웅전의 부처님과 후불탱화
법당 안의 벽화들도 아름답습니다.
법당 뒤편에는 괘불을 걸 때 사용하던 큰 나무 지주가 보관되어 있네요.
공양시간을 알리는 종, 반자도 걸려 있어요.
뒷산의 소나무 숲도 아름답고 앞 마당의 잘 정돈된 나무들도 아름답고......
다포 지붕 아래 단청도 황홀합니다.
노주석 입니다. 야간 행사를 할 때 불을 밝히는.....
봉암사 절 마당에도 있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