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경북 상주 용흥사

연꽃마을 2019. 6. 6. 19:37

"세 부처의 모임:상주 용흥사 괘불"

이것은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에 모신 괘불님의 전시회 제목입니다 .

상주 용흥사 괘불은 보물 1374호입니다.

괘불님을 친견했으니 절집으로 가 보고 싶었어요. 어떤 절집이길래 이렇게 정겨운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지~~~~

전시회 도록 표지입니다

갑장사와 용흥사로 갈라지는 길가에 있는 표지석이에요

연악산 용흥사 사적비명







극락보전 앞에는 석등과  괘불지주가 있습니다.


이 괘불탱의 설명은 법당에 있는 후불 탱화가 아니라, 2018 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했던 그 괘불님에 대한 설명인 듯합니다. 삼존불, 삼계불, 삼신불, 삼세불.......공부해야겠네요~~~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괘불님 모습








전시 했던 당시 포스터를 법당 문에 붙여 놓았네요. 자랑스런 할 만한 일이지죠~~~~





눈이 얼굴의 중간에 올 정도로 낮고, 코는 백호 아래서 급격히 솟아 있고, 눈섭은 눈거풀과 차이를 두었고, 항마촉지인을 취한 오른 손은 따로 만들어 끼웠습니다. 이런 모습은 17세기 후반 "탁밀"이라는 조각승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나한전의 조각상 들입니다.

앉아 계시는 제석천상. 판관상. 동자상, 장군상.

장군상, 동자상, 판관상, 제석천상.

살짝 다른 모습의 제석천상 2구입니다.


나한전의 목조석가불좌상

나한상들은 뒷 줄에 배치한 것과 앞 쪽에 배치한 것의 크기나 모습이 다릅니다.

뒷 줄에는 68~78cm 높이의 나한상들 16분이 계시고,  앞 줄에는 51~59cm 높이의 나한님 14분이 계십니다. 뒷줄에 계시는 나한님들은 귀가 길고 관자놀이가 넓고 얼굴이 네모지며 상반신이 길고 무릎 폭이 좁은 편이며 경직된 표정들이지만, 앞줄에 계시는 나한님들은 동들동글한 두상과 풍부한 표정과 시선 처리가 분명하고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다고 국립중앙박물관이 발행한 전시회 도록 "세부처님의 모임:상주 용흥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2018), P.35.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제1존자

제3존자

제5존자

제7존자

제9존자

제11존자

제13존자

제15존자

제2존자

제4존자

제6 존자

제 8존자

제10존자

제12존자

제14존자

제16존자

앞줄 제1존자

앞줄 제3존자

앞 줄 제 5존자

앞줄 제7존자

앞줄 제9존자

 앞줄 제11존자

앞 줄 제 13존자

앞줄 제2존자

앞 줄 제4존자

앞 줄 제6존자

앞 줄 제8존자

앞 줄 제 10존자

앞 줄 제12존자

앞 줄 제14존자


앞 줄에 계셔야할 15존자와 16존자는 어디로 갔을까요?

단정하게 놓여 있는 장독대를 돌아보다가 만난 비구니스님도 다정하십니다.




어느 한 철, 이 아름다운 용흥사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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