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경북 상주 남장사

연꽃마을 2019. 6. 6. 08:52

승용차를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올라가려고 하는 것은 시간에 쫓기는 절 구경 탓입니다.

 이런~~~

앞문이 아니라 옆문으로 들어갑니다.

 

 섬세한 요런 그림이 정을 느끼게 합니다. 웅장한 사천왕상보다 좋군요.

 

 

절마당에 석등이 자리 잡고 고요하기만합니다. 초파일이 막 지나갔기 때문이지요.

 

이 만한 당간지주에는 얼마만한 크기의 괘불을 걸었을까요?

 

 

극락전 내외벽에는 많은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을 볼 줄 아는 눈이 있었으면 얼마나좋을까요?

 

 

새 것보다 오래된 것이 정겹습니다. 새 것이 지나가야 헌 것이 되지만~~~

위 사진의 아래 왼 쪽 벽화는 "이백기경상천"이라고 써 있습니다.

이 백이 고래를 타고 어디론가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남장사 보광전에도 목각불탱이 있습니다.

 

상주 남장사 보광전의 목각 아미타여래 설법상

이 목각탱은 조선후기에 새겨진 것으로 규격은 226* 236입니다. 보광전의 주불이신 비로자나불의 후불탱입니다. 이 것은 아미타 극락회상의 도상을 나무로 조각해 금분을 입힌 것입니다. 불상의 뒷벽을 탱화가 아닌 목각탱으로 장엄하는 방식은 조선후기에 나타난 특이한 방식이며 현재 전국에 6점이 남아 있습니다. 조성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28년 개금(금분을 새로 입힘)한 기록이 있고, 전체 구성이나 조각 수법은 문경 대승사의 목각탱과 매우 흡사하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돌담 아래 작은 꽃들이 어릴 때 외할머니 시골 집을 생각나게 합니다.

 

 

아름다운 남장사, 언젠가 다시 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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