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들의 섬 시코쿠

13. 시코쿠 순례 - 가을 1(40,39,38)

연꽃마을 2018. 11. 30. 17:21

2018. 10. 23

제주항공 13:05 마츠야마, 말톡유심 8LTE 무제한 21000*3

코레일 티켓 15500(포인트 사용)

첫날

07:30 KTX 출발, 09:30 서울 도착, 10:10 공항철도(직통열차 9500(할인 7500), 열차표 구매시 줄이 길면 시간이 오래 걸릴 듯, 지정좌석있음, 카드와 긴 영수증을 주는데 카드를 찍고 열차를 타야하며 도착하여 교환기에서 500원 보증금 환불)

13:05 이륙, 14:30 도착, 짐찾고 말톡 유심 장착하고, 세관에서 짐 검사에 시간 오래 걸림. 무진 버스로 JR마츠야마 에끼 하차(460).

16:30 우와지마 행 특급열차 2990, 17:47 도착, 스쿠모 행 버스타고 19:30 히라죠우후다쇼마애(平城札所前)하차(1400), 40번 간지자이지(觀自在寺) 500미터 정도, 스도마리 4000, 아침부터 여기까지 12시간 걸렸어요. 간지자이지 츠쿠보는 스도마리만 하는데 간단한 간식과 차를 준비해 주고, 넓고 아늑하고 좋았어요. 욕실은 그저 그래요.


2일째

납경소에서 비단오사메후다(100회 이상 순례한 분들이 사용하는 오사메후다)를 선물받고 아주 온화해 보이는 그분과 함께 사진 찍었어요.





 07:48 우체국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타고 08:27 스쿠모에끼 도착(810), 09:02 스쿠모에끼 출발, 테라야마구찌(寺山口) 도착(400), 배낭을 미용실에 맡겨 놓고 1km 거리 39번엔코우지(延光寺) 걸어 갔다 오니 10:30, 납경소에서는 흰천에 납경하는 것이 불편한지 망설이더니규칙을 어기는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번역기 내용을 보여 주고는 안 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납경해 주더니 200엔만 받았습니다.


거북이가 용궁으로부터 범종을 가지고 왔다해서 이런 석상이 있습니다.


안질에 효험이 있다는 샘입니다. 눈을 씻어요.ㅎ



 40번 납경소 직원이 교통편을 자세히 안내해 주었기 때문에 쉽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10:51 미용실 앞에서 버스타고 11:32 나카무라역 도착(800), 11:42 나카무라 역 앞에서 아시즈리 행 버스 타고 13:34, 아시즈리 미사키(足摺岬)도착(1900),38번 곤코후지(金剛福寺)츠쿠보 도착. 절 마당의 연못도 멋지고, 태평양을 바라보는 전망대, 텐쿠의 코, 내가 좋아하는 동백나무 숲길을 둘러보고 나니 이제 배고프네요. 그런데 별로 맛있지는 않았어요. 츠쿠보의 음식도 입에 잘 맞지 않았지만 프랑스에서 4번째 순례를 온 분과 삿뽀로에서 온 부부와아루키 헨로상 1명과 같이 즐겁게 식사했지요. ~~~오늘 끝입니다.(점심1350, 츠쿠보 6500). 추위를 이기며 붉게 피는 동백, 뚝뚝 떨어져 내리는 동백꽃을 주우러 어느 2월에 오고 싶군요. 이 먼길을~~~~그리고 한 일주일 머물면서 앞으로 내 생에서 볼 수 있는 만큼의 동백꽃을 다 보고 싶어요.







텐쿠의 코입니다.




울창한 동백나무 숲이에요(하바키)


정말 법당 아래로 이어진 길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