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들의 섬 시코쿠

2. 51번 이시테지와 37번 이와모토지

연꽃마을 2018. 5. 7. 13:16

 

2일차

아침식사 7, 짐맡겨두고 걸어서 약 15분 이시테지로 갑니다. 산 쪽으로 난 언덕길인데 차들이 다니는 길이에요. 크고 좋은 절인데, 커다란 짚신이 걸려있어요. 납경 받고 다시 걸어서 유스호스텔로 돌아옵니다. 걸어서 도고온천 거리를 다시 구경하고 시계탑의 노래도 듣고, 봇짱열차도 타보고(800)마츠야마 JR선 역에서 내려서 레일패스를 교환해요. 이요나다모노가타리 고급관광열차 13:20 예약하는데 마침 자리도 있고, 시코쿠레일패스 있으니 980엔만 내요. 원래는 2260. 야와타하마까지 3시간 정도 걸려요. 스토리텔링이 이어집니다. 어린이도, 동물들도 경치도 , 차안에서 식사도 하지만 우리는 미리 예약하지 않아서 패스, 그런데 식사값 엄청 비싸요.

 

51번 사찰 이시테지(石手寺) 입니다. 오래 머물러 천천히 구경하고 싶은 곳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동백이 가득 피었네요.

 

도고온천 거리에 다시 왔어요.

 

 

봇짱 열차를 타봅니다. 800엔. 레일패스는 소용없어요.

 

 

하마찌 사시미 정식 930엔, 시라스 덮밥 1100엔, 점심을 먹습니다. "시라스 덮밥"이 아주 작은 멸치 덮밥이네요.

 

이요나다 모노가타리 관광열차를 타고 갑니다. 어린이들은 참 즐거워할 것 같네요. 어른도 즐거우니까요.

 

 

열차 내부는 호텔 방처럼 꾸며 놓았어요.

 

 

안내 그림은 어린이들이 그린듯 정겹습니다.

 

아무도 없고 꽃들만 고운 역에서 잠시 정차합니다.

 

 

 

 

기네스북에 등록되어 있는 시 경계표시 그림이랍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그림에도 크게 표시되어 있어요.

 

 

 

 

창밖에서 "단단, 단단"~~~~ 흥겨워서 모두 웃고 맙니다.

 

 

 

 

 

 

동물 복장을 한 역장님이 지나가는 열차 손님들을 위해 환영인사를 합니다.

 

 

 

 

사진과 그림을 매치시켜 보세요.

 

 

거의 도착할 즈음 어린이 두명이 열차에 올라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자기들이 접은 종이접기 공을 선물해 줍니다.

 

야와타하마에서 우와지마역, 다시 쿠보카와로 가는 열차를 탔는데, 도중에서(사에카와?) 비가 많이 왔기에 철길이 위험하니 더 이상 갈수 없다며 택시를 대절해 주어 쿠보카와역에 19:30분 경 도착했어요. 택시비가 거의14000엔 정도 나왔는데 JR에서 부담해요. 쿠보카와 역무원이 37번 이와모토지 츠쿠보에 예약해 주었어요. 어두워진 길을 걸어서 츠쿠보에 왔어요. 잠자리는 훌륭합니다.(1인당 4300엔 계산을 하겠다고 하니 아침에 하라고 하십니다) 찰떡, 과자, 차 등이 있고, 욕실도 좋고 방도 좋아서 엄청 행복하게 잡니다.

   

3일차

아침 예불 6시 스님이 아주 친절하십니다. 법당천정에는 400여명이 동원되어 그린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어요. 예불끝나고 스님이 오셋타이로 과자를 정성스레 싸서 주셨어요.

 

 

 

37번 이와모토지(岩本寺)의 법당은 500여장의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이 법당을 만들 때 400여명이 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했다고 합니다. 마릴린 멀로도 찾아 보아요.

 

 

 

납찰함에서 은색 납찰을 발견했어요. 운이 좋겠네요. 내 여행이~~~~

 

 

 

 

 

 

 

 

붉은색 주인이 가득 찍힌 하쿠이를 입은 순례자가 지나갑니다.

 

행운이 또 하나 겹치려나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쌍무지개를 보았습니다. 쿠보카와 역.

 

자~~~이제는고치역까지 특급열차를 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