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왕궁 크라톤과 따만사리를 보기로 했다.
말리오보로 거리(Malioboro street) 남쪽에 있는 왕궁은 족자카르타를 통치한 술탄의 궁전으로, 현재도 지사가 거주하고 있다. 작은 칼을 허리에 찬 사람들이 왕궁의 일을 보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일반에게 개방하여 술탄의 왕궁 안에서의 생활을 보여 준다.
타만 사리(Taman Sari)는 '꽃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여러 개의 목욕장이 있어 '물의 왕궁'이라고도 불린다. 왕비나 후궁들이 사용하던 넓은 목욕장과 이를 둘러싼 복도, 왕실 전용 기도 장소, 물을 통하게 했다는 돌 침실, 흰 탑 등이 남아 있는 왕족의 유원지였다. 동네 골목 길도 깨끗하고 조용하다.
말리오보로 거리에 있는 “이부유리”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가격대비 맛은 별로였다.
데위홈스테이의 아침식사
6일
인도네시아를 선택하게 한 목적, 보로부두르 사원으로 가는 날이다.
트랜스족자를 타고 좀보로역까지(3000루피)가서 버스터미널로 걸어가 보로부두르행 일반버스를 탔다.(20000루피). 보로부두르 입장료는 220000루피. 공원내 작은 열차 7500루피였다.
아! 보로부두르, 이 위대한 유산을 보는 데 입장료는 문제되지 않는다.
보로부도르는 산스크리트어로 '언덕위의 큰 사원'을 뜻하며, 1층은 한쪽변의 길이가 111.5미터로 정방형의 엄청난 규모를지니고 있다. 775년경 시바사원으로 축조하였으나 힌두왕조의 약화로 불교계의 샤일렌드라(Syailendra)왕조가 등장하여 거대한 불교성지로 완성하였다. 그 후 머라피 화산의 분출로 서기 950년경 왕조의 중심이 자바의 동부로 옮겨지고 이후 다른 건축물과 함께 밀림속에 방치되었다가 1814년 당시 자바를 점령하고있던 영국총독(T. 라플스)에 의하여 발굴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126호로 등록되어 있다.
계절이 우기라서 하루 한두 차례 비가 오지만 알맞게 구름있는 날씨가 행복한 순례를 도와주어 맨 곡대기 층에서 72개 스투파와 불감의 부처님들 숲에서 9번의 탑돌이도 해보았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벽화들이 시간을 잊게 해 주었다. 드디어 왕코르왓, 미얀마 바간, 보로부두르, 이 불교 3대 유적지를 꼭 보고 싶다는 내 꿈을 이루었다. 생각 같으면 이 주변에서 머물면서 두어 번 더 둘러보고 싶기도 했다.
베짝을 타고(25000루피) 자바의 작은 보석이라는 바웬사원은 샤일렌드라 왕국의 인드라 왕의 유골이 묻혀 있다한다. 자바 조각의 최고 걸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중의 하나라고 칭송받는 삼존불상이 있는 문듯사원에 갔다. 바웬과 문 듯, 두사원 합쳐서 12500루피 입장권을 산다. 돌아올 때도 버스타고 트랜스족자타고.....구름 속의 햇볕이 너무 강해서 피부엔 발진이 생겼다.
우리가 알고있는 사원은 건물이 있고 문으로 사람들이 드나들수 있는데 보로부도루는 문을열고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고, 순례자가 회랑을 돌고 “카라”라는 거대한 입모양을 통과하면서 과거의 재앙이 사라진다는 출입구를 통과하며 한 층씩 올라가게 되었있다.
카라(칼라Kala)는 흰두교와 불교에서 볼 수 있는 가면 같은 형상물이다. 사원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전설에 따르면 카라는 식욕이 왕성하여 시바신에게 살아있는 제물을 먹게해달라고 하자 시바신이 노하여"네 몸을 먹으라"고 했다. 카라가 자기 몸을 먹었지만 머리를 먹을 수가 없었다. 시바신이 남은 머리를 문 위에 올려 놓고 자신의 엄한 모습과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아래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사원으로 들어오는 잡귀를 먹어 없애라고 사원입구에 장식한단다.
베짝을 타고(25000루피) 자바의 작은 보석이라는 바웬사원은으로 갔다. 그곳에는 샤일렌드라 왕국의 인드라 왕의 유골이 묻혀 있다한다.
다음에는 자바 조각품의 최고 걸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중의 하나라고 칭송받는 삼존불상이 있는 문듯사원에 갔다.
바웬과 문 듯, 두사원 합쳐서 12500루피 입장권을 산다. 돌아올 때도 버스타고 트랜스족자타고.....구름 속의 햇볕이 너무 강해서 피부엔 발진이 생겼다. 베짝을 타고 밀고 걷고 했지만 꽤 많은 돈을 지불하고 점심도 사주었다. 그의 순수한 모습이 맘에 들었다. 그날 저녁 그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바웬사원
문듯사원-의자에 걸터 앉은 모습의 불상이 아름답다
'인도네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의 얼굴 인도네시아 7 (0) | 2014.03.12 |
---|---|
천의 얼굴 인도네시아 6 (0) | 2014.03.12 |
천의 얼굴 인도네시아 4 (0) | 2014.03.10 |
천의 얼굴 인도네시아 3 (0) | 2014.03.10 |
천의 얼굴 인도네시아 2 (0) | 2014.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