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닿은 곳

여수 오동도, 하멜등대와 전시관

연꽃마을 2022. 3. 11. 21:16

맘이 급했지요

동백꽃이 피었다가 이미 다 져버렸을까봐.......

그런데 아닙니다. 다져버린 것인지, 아직 안 핀 것인지 꽃이 보이는 나무는 서너 그루도 안되네요

그것도 아주 작은 아기동백꽃...... 다시 와야겠어요.

하멜표류기로 알려진 네덜란드 사람 하멜은 20세의 나이로 동인도회사의 서기로 스페르베르호에 승선하여 자카르타를 출발하여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표착하였습니다. 그의 일행은 13년 28일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렀는데 그 중 여수에서 3년 6개월을 지냈습니다. 그는 그동안의 생활을 기록하여 유럽에 최초로 조선을 알리게 되었 여수에서의 생활 흔적을 모아 하멜 전시관을 세웠으며 전시관 앞에 있는 그의 동상과 똑 같은 것이 그의 고향에도 있습니다. '하멜표류기'는 그가 조선에 머물던 기간의 임금을 동인도회사에 청구하기 위하여 기록한 일종의 보고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