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에 봉정사로 ~~(우담바라^^)

봉정사 가는 길은 어쩐지 멀게 느껴지지 않아요.

잠시 '봉화 정토수련원'에 가 봅니다. 경북 봉화군 법전면 소천리 707-1(사미정로 513-99)

천둥산 봉정사! 일주문 밖에 차를 세우고 예쁜 길을 걸어 갑니다.

누하진입, 몸을 낮추고 머리를 숙이고  아름답고 경건한 이 곳을 나는 좋아합니다.

극락전의 부처님은 여전히 잘 계시네요. 오늘 바쁘셨겠어요.  중생들이 기도를 들으시느라~~

극락전의 광창엔 한지도 바르지 않았어요. 여름엔 시원하겠지만 겨울엔 부처님 추우실 듯^^

대웅전 문들을 활짝! 번쩍! 들어 올렸네요.

대웅전 천정에 매달려 있는 반야용선을 우리 언니는 잘도 찾아냅니다.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니까요

대웅전에는 9마리의 용이 있다고 해요. 기둥에도 대들보에도.....그래서 화마로부터 지켜주는 거래요.

부처님 뒤에 모셔져 있는 것은 괘불함이겠지요. 언제 한 번 숨을 크게 쉬고 햇볕 볼 날을 기다립니다.

영산암 가는 길, 템플스테이하면서 머물렀던 때를 생각합니다.

멋진 자태를 뽐내는 우화루, 꽃비가 아니라 오늘은 법비를 뿌리고 서 있겠지요.

주리반특존자 " 티끌을 털고 때를 닦아라, 티끌을 털고 때를 닦아라, 티끌을 털고 때를 닦아라"

영산암 응진전은 이 벽화가 있어서 빛이 납니다. 봉황, 산죽, 오동나무~~~~~

라훌라존자님, 밀행제일~~~~

삼계불이 계십니다. 제화갈라보살(과거연등불), 현재 석가모니불, 미래 미륵불

반탁가존자님은 주리반특존자님의 형님이랍니다.

내가 본 불두화 중에 제일 멋진 불두화~~~~ 한국의 10대정원에 있어서 그런가......

봉정사! 언제 또 다시 오고 말겠지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