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광장에 들어서면 쿠바의 혁명 영웅 체 게바라의 얼굴이 새겨진 내무성 건물이 제일 먼저 눈에 띤다. 그곳엔 그의 얼굴과 그의 대표 어록인 ‘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 Hasta la Victoria Siempre’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그 옆 건물에는 까밀로 시엔푸에고스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그 역시 피델, 체 게바라, 라울과 함께 혁명전쟁에서 큰 역할을 한 부대장 중 한 명으로 체 게바라와 유난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혁명 성공 직후 27세의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실종되었다.
체 게바라가 바라보고 있는 약 72,000㎡의 드넓은 혁명광장 한가운데 우뚝 솟은 호세 마르띠 기념탑은 110m 높이로 아바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전망대에서 아바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3쿡). 1층은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호세 마르띠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59년에 완공한 호세 마르띠 기념관이 있다
국립미술관 Meseo Nacianal de bellas artes (10:00~17:30 / 5CUC /통합권 8CUC)
미술관은 국제관과 쿠바관으로 나뉘며, 국제관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유럽에서 들여온 16~20세기 초반의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집트, 로마, 아시아 등의 유물들도 있다.
쿠바관은 별도의 건물에 있으며, 쿠바 화가들의 독특하면서도 개성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러 작품 중 ‘히타나 트로피칼(Gitana Tropical, 열대의 짚시)’는 ‘아메리카의 모자리자’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그림은 쿠바 근대 미술계의 거장인 빅토르 마누엘 가르시아가 1929년에 그렸다.
국립미술관은 너무 크고 작품이 많아서 주로 쿠바관을 관람했어요.
쿠바의 초현실주의 작가 "위프레도 람"의 작품들은 역시 피카소의 그림같은 느낌이 들어요. 히타나트로피칼 "열대의짚시"라고 하는 작품은 빅토르 마누엘 가르시아의 그림이래요.
실내의 사진은 찍을 수 없어서 기념품 샵에 죄끔 보이는 "열대의 집시=아메리카의 모나리자"를 보여 드려요.
와~~~~모카포트를 모아서 만들 설치 미술품이네요.
헤밍웨이가 사랑한 칵테일 "다이끼리"를 파는 집으로 갔어요. 여시 줄을 섰지요. 5쿡입니다만 다른 집보다 썩 맛있다는 것은 못 느꼈어요.
위 사진은 일본 여성이 운영하는 모네다 식당의 메뉴입니다.
그런데로 맛있고 깔끔하고 싼 식당입니다.
모로 성 Catillo del Morro (10:00~18:00 / 4CUC)
카리브해의 해적과 적 함대의 침입으로부터 아바나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모로 성(Parque Histórico Militar Morro-Cabaña)은 1589년부터 1630년까지 스페인인들에 의해 건축되었다. 모로 성은 아바나와 말레꽁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석양을 보기에도 말레꽁만큼이나 환상적인 곳.
저녁노을이 지는 것을 보고서야 모로성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와, 한 시간이나 줄을 섰다가 순서를 기다려 저녁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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