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닿은 곳

노추산 모정의 탑

연꽃마을 2016. 11. 11. 16:08


강릉시와 정선군을 잇는 노추산에 어머니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쌓은 모정탑이 있다.
아들 둘을 잃고 가족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에 26년간 한 어머니가 3,000개의 돌을 쌓아 만든 탑.
모정탑을 만든 주인공은 고(故) 차옥순 할머니. 차 할머니는 두 아들을 잃자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1986년부터 2011년까지 26년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산골에 움막을 짓고 3,000개의 돌탑을 쌓았다.
그리고 2011년 8월 동네주민에게 3,000개를 거의 쌓았다는 말을 남긴 뒤 6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지 6년이 지난 17일 왕산면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차할머니를 기리는 추모제를 마련한다.

강원일보 조상원기자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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