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날에 우리나라 제일의 벚꽃 터널길을 따라 쌍계사로 가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는데......
국보 47호를 보기 위해 하동 쌍계사로 갑니다.
봄날의 벚꽃길은 더 좋겠지만 어디 나한테 그런 행운까지 기대할 수야......
2019년, 봄 드디어~~~~~~
이 탑비에는 혜소스님이 중국에서 돌아와 범패를 처음 가르쳤다고 기록되어 있대요.
이건 아마 당(깃발)이나 괘불을 달던 막대인가 싶습니다.
크기도 하지만 이런 실물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이것을 세웠던 괘불대나 당간지주는 어디에 있을까요?
108개의 계단을 걸어 금당으로 갑니다.동안거와 하안거 기간에는 공개하지 않는 곳이라고합니다.
금당 좌우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라고 합니다. "육조정상탑","세계일화조종육엽"
"세계는 부처님이라는 하나의 연꽃과 달마에서 혜능까지 여섯 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졌다"
금당에는 육조혜능스님의 머리를 가져와서 만든 칠층석탑을 모셨대요. 그래서 육조혜능정상탑이라고 합니다.
중국사람들은 다 무얼하고 그렇게 대단하신 육조 혜능 스님의 머리가 우리나라까지 오게 놔 두었는지 알 수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