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후원인 비원으로 들어갑니다 ~~설명들은 창덕궁 홈피에서 가져왔어요~~~
부용지(芙蓉池)와 부용정(芙蓉亭)
조선의 궁궐 연못은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사상에 의해서 조성되었다. 부용지도 땅을 상징하는 네모난 연못 속에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 섬을 만들었다.
연못의 동남쪽 모퉁이 돌에는 뛰어오르는 형상의 물고기 한 마리가 새겨져 있다.
주합루, 어수문, 영화당이 보입니다
어수문입니다. 가운데 문이 크고 높으니 임금님이 드나드셨겠지요?
부용지에 비치는 건물들의 그림자가 멋지죠?
주합루(宙合樓) 규장각이 더 친숙한 이름입니다
주합루는 1776년(정조 즉위년)에 지은 2층 누각이다. 아래층은 왕립도서관인 규장각 서고이고 위층은 열람실이다. 초기 왕실도서관으로 출발한 규장각은 점차 정책연구기관으로 기능하여 정조의 개혁 정치와 조선 중기 문예 부흥의 산실 역할을 하였다. 채제공, 정약용, 이가환, 박제가, 유득공,이덕무 등 적서(嫡庶)의 구별 없이 다양한 인재들이 여기서 활동하였다. 주합루라는 편액은 정조의 친필이다. 주합루의 정문인 어수문(魚水門)에는 임금을 물에, 신하들을 물고기에 비유하여 군신의 융화적 관계를 함축한 뜻이 담겨 있다. 어수문은 임금이, 그옆의 작은 문으로는 신하들이 출입했다.
영화당(暎花堂)-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현재 건물은 숙종 18년(1692년)에 재건한 것이다. 왕족의 휴식공간이자 이 건물의 앞마당인 춘당대에서는 친히 임금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 등용을 위한 과거를 실시하였다. 영화당 현판은 영조의 어필이다.
불로문(不老門)
불로문은 하나의 통돌을 깎아 세운 문으로 임금이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애련지(愛蓮池)와 애련정(愛蓮亭)
숙종18년(1692년)에 만들어진 연못과 정자이다. 숙종은 『애련정기(愛蓮亭記)』에서 '연꽃은 더러운 곳에 있으면서도 변하지 않고 우뚝 서서 치우치지 아니하며 지조가 굳고 맑고 깨끗하여 군자의 덕을 지녔기 때문에 이러한 연꽃을 사랑하여 새 정자의 이름을 애련정이라 지었다'고 밝히고 있다.
관람정(觀纜亭)-관람정은 평면이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형태의 정자이다. 관람정 앞 연못은 대한제국 말기나 일제 초기에 현재와 같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람은 닻줄 즉 배 띄움을 구경한다는 뜻이다
어떻게 이런 정자를 지을 생각을 했을까요?
존덕정(尊德亭1644년 건립)은 육각정자 형태로 겹지붕이 특이하다. 내부에는
'萬川明月主人翁自序'라는 정조의 글이 새겨진 현판이 걸려있다. 옛날에는 다리 남쪽에 일영대(日影臺)를 설치하여 시각을 측정했다고도 한다.
존덕정 부근 웅창한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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