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된 우리 문화재 창덕궁
창덕궁 대문이지요. 돈화문
정승 집 앞마당에 꼭 있다는 좋은(?) 나무, 회화나무............
궁궐 안에 남아 있는 다리 중에 제일 오래된 돌다리- 금천교
해태상과 거북상이 다리 아래서 지키고 있네요
금천교를 지나 진선문을 지나 멀리 숙장문이 보이네요. 가운데 돌로 만들어진 길은 어도(임금님이 다니는 길)랍니다. 양쪽 옆에는 약간 낮은 길이 있는데 신하들이 걸었을까요?
국보 225호 창덕궁 인정전으로 들어 가는 인정문- 어진 정치는 시작됩니다
품계석이 나란히 놓인 뜰(조정), 잡상이 많은 것으로 보아 중요한 건물임을 알 수 있어요
인정전으로 가는 길 三道, 가운데 조금 높은 곳이 어도, 임금님이 다니는 길이고, 건물 앞 계단 가운데
비스듬하게 놓인 돌은 답도, 임금님이 밟고 다니는 길이지만, 걷지않고 가마를 타고 다니셨다네요.
양쪽에 늘어 서 있는 건물은 지금은 문이 없지만 예전에는 있었답니다. 각 부서의 사무실- "호위청" 이 보이네요 호위하던 군사들이 이곳에 있었겠지요
상서원은 새보·부패(符牌)·절월(節鉞)을 관장.
새보는 국왕의 도장으로서 외교문서·교명(敎命)·교서·교지·유서(諭書)·시권(試券) 및 홍패·백패 등에 찍었고, 절월은 생살권(生殺權)을 부여하는 뜻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관찰사 및 병사(兵使)·수사(水使)에게 내려주었다. 부패의 부는 병부(兵符)를 의미하고, 패는 순패(巡牌)·마패(馬牌)를 뜻하였다. 상서원은 1894년(고종 31) 갑오경장 때 폐지되었다(문화재청 설명 인용)
아름다운 단청을 입힌 지붕 아래 깊숙한 곳엔 피뢰침 같은 것을 꽂아 놓았죠? 새들이 앉아서 실례(?)하는 것을 방지 하는 역할을 하지요.
임금님의 집무실인 편전으로 가는 선정문입니다 "선정을 펼친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곳에서 임금과 신하들이 정치를 의논하는 곳인데 이 문으로 들어가면 푸른 기와가 있는 유링한 곳 선정전이 있지요
잡상의 모습을 가깝게 찍었어요
궁밖에는 아주아주 오래된 향나무 한그루 있죠 보호수...........
잡상 이야기
잡 상 ; 궁궐의 지붕 추녀마루 끝에 한 줄로 놓여있는 상으로, 궁 안에 잡귀나 흉액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잡상은 중국 소설 서유기의 주인공과 도교의 잡신으로 구성되는데, 대당사부, 손행자, 저팔계, 사화상, 이귀박, 이구룡, 마화상, 삼살보살, 천산갑, 나토두가 있다. 건물의 격에 따라 올려지는 잡상의 수가 다른데 3, 5, 7, 9, 11의 홀수로 올려진다.
1) 대당사부(大唐師父)
대당사부는 잡상의 첫 순위 (맨 앞자리)에 놓인다. 대당사부는 당(당)나라 때 현장(玄奬)이라는 승(僧)으로 법명이 삼장법사(三奬法師)이다. 삼장법사는 천축(天竺)으로 佛經을 구하러 가는 길에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을 데리고 간다. 천신만고 끝에 불경을 구하여 당나라로 돌아 오는 이야기를 엮은 소설이 서유기 (西遊記)이다. 대당사부는 실제 인물이었기 때문인지 사람의 얼굴 모습으로 삿갓을 쓰고 있는 형상이다. 창덕궁 인정문에 설치된 잡상에서 실측한 크기는 키 (높이)가 0.43미터, 어깨폭 0.27미터, 전후폭(발과 등) 0.35미터이다. (이하 수치는 창덕궁 인정문의 잡상의 크기를 실측한 수치로 다른 건물도 이와 비슷하다.)
2) 손행자 (孫行者)
손행자는 孫悟空이라고도 한다. 돌원숭이인데 삼장법사를 따라 천축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길에 삼장법사를 호위하며 길동무가 되었다. 서유기라는 소설속의 주인공이 되는 조화(造化)의 영물이었다. 손행자는 원숭이의 얼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삿갓을 쓰고 앞발을 버티고 앉아 있다. 키가 0.35미터, 어깨폭이 0.11미터, 전후폭이 0.9미터이다.
3) 저팔계
저팔계는 손오공과 갈이 삼장법사를 따라 천축에 갔던 멧돼지이다. 저(猪)는 돼지이고 팔계(八戒)는 부처님이 가장 싫어하는 여덟 가지의 음식물을 뜻하기도 한다. 얼굴의 모양은 돼지의 형상이며 삿갓은 쓰지 않았다. 키는 0.35미터, 어깨폭이 0.13미터, 전후폭이 0.23미터이다.
4) 사화상
사화상(獅畵像)은 사화상(沙畵像)이라고도 한다. "獅"자는 사자이고 "沙"자는 서유기에서 나오는 사오정(沙悟淨)의 '沙'자로 풀이하면 사오정 역시 손오공과 같이 삼장법사를 호위했던 괴물로, 원래는 옥황상제를 모시고 궁전에서 수렴지기를 했다는 짐승이라고 한다. 얼굴 모습은 사자상을 하고 있으며 삿갓은 쓰지 않았다. 크기와 앉은 자세는 저팔계와 비슷하다.
5) 이귀박(二鬼朴)
우리 나라의 용어에는 보이지 않은 단어로 불교의 용어를 빌려 풀이하면 '二鬼'는 '二求'의 다른 음(音)으로 보아, 二求는 중생이 가지고있는 두 가지 욕구인데 낙(樂)을 얻으려는 得求와 낙을 즐기려는 命求이다. 생김새는 허리의 앞과 뒤에 뿔이 난 짐승의 형상이다. 크기와 앉은 자세는 다른 잡상과 비슷하다.
6) 이구룡(二口龍)
입이 둘이어서 二ㅁ龍이라고 하며, 머리에는 두개의 귀가 나있고 입은 두 개로 보인다. 크기와 앉은 자세는 다른 잡상과 비슷하다.
7) 마화상(馬畵像)
마화상은 말(馬)의 형상을 하고 있다. 서유기에는 '필마온(弼馬溫)이라 하여 "馬"자를 쓴 것과 출세마왕(混世摩王)이라고 하여 '摩'자를 쓴 것이 있는데 지금까지 사용된 용어에는 음으로는 같으나 한자(漢字)가 다르게 馬畵 魔畵 麻畵등으로 표기 되어 있다. 크기와 앉은 자세는 다른 잡상과 비슷하다.
8) 삼살보살(三殺菩薩)
살(殺)은 살(煞)과 같은 의미이며 삼살(三煞)이란 세살(歲煞) 겁살(劫煞) 재살(災煞)등으로 살이 끼어서 불길한 방위라는 뜻으로 쓰이는 용어이다. 보살은 불교에서 위로는 부처님을 따르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이다. 이 두가지의 뜻으로 해석하면 삼살보살이란 모든 재앙을 막아주는 잡상이라고 생각된다. 잡상에서는 대당사부와 같이 인물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두 손을 합장하고 무릎위에 팔꿈치를 받치고 허리를 꾸부려 앉은 모습이다. 크기는 다른 잡상과 비슷하다
9) 천산갑(穿山甲)
인도 중국 등지에 분포된 포유동물의 일종이다. 머리 뒤통수에 뿔이 돋혀 있고 등이 다른 잡상보다 울퉁불퉁 튀어 나왔다. 크기와 앉은 자세는 다른 잡상과 비슷하다.
10) 나토두(羅土頭)
나토두의 형상은 상와도에 그려져 있지 않다. 나토라는 짐승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나티"의 다른 표기라고 생각된다. 나티는 짐승같이 생긴 귀신으로 작은 龍의 얼굴형상 또는 검붉은 곰의 형상이라고 한다
~위 설명은 창덕궁 홈피에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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