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닿은 곳

창덕궁 돌아보기 5 (비원)

연꽃마을 2013. 12. 6. 16:46

보라색 글씨의 설명들은 창덕궁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2층 지붕으로 된 정자,  존덕정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폄우사는 순조의 세자 효명세자가 독서하던 곳이다. '砭愚'란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고쳐준다는 뜻이다

 

 

 

 

 

 

 

 창덕궁 내에 유일한 초가지붕 정자, 청의정, 애민정신이 깃들어 있다. 요즘도 해마다 시기에 맞추어 모내기 벼베기 행사가 열린다

 옥류천은 창덕궁 후원 북쪽 깊숙한 곳에 흐르는 개울을 가리킨다. 인조 14년(1636년)에 커다란 바위인 소요암을 깎아 둥근 홈을 만들어 옥과 같이 맑은 물이 바위 둘레를 돌아 폭포처럼 떨어지게 만들었다. 임금과 신하들이 여기에 둘러앉아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지었다.

근처의 소요정(逍遙亭), 태극정(太極亭), 청의정(淸漪亭) 등과 함께 후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여 많은 임금들에게서 특히 사랑받았던 곳이다. 소요암에는 인조의 玉流川이라는 어필 위에 숙종의 오언절구시가 새겨져 있다.

  飛流三百尺 폭포는 삼백척인데

遙落九天來 멀리 구천에서 내리네

看是白虹起 보고 있으면 흰 무지개 일고

飜成萬壑雷 골짜기마다 우뢰소리 가득하네

 

 연경당으로 들어가는 장락문

 연경당(演慶堂)과 선향재(善香齋)

『궁궐지』에 의하면 1828년(순조28년) 왕세자였던 효명세자가 사대부 집을 모방하여 궁궐 안에 지은 120여칸 민가형식의 집이다. 대문인 장락문(長樂門)은 달에 있는 신선의 궁궐인 장락궁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주자가례(朱子家禮)를 따라 주인대감의 일상거처인 사랑채와 안주인 등 여성들의 공간인 안채로 나뉘어져 있다. 선향재(善香齋)는 서재로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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