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들

"젊은날의 깨달음"-혜민스님 책중에서

연꽃마을 2012. 10. 31. 11:46

짝퉁 거지에게 보시하기

 

누구에게 도움을 줄때 우리들의 가치 기준으로 판단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아무 조건 없이 그냥 도와 주는 것

보시하는 데 자꾸 분별력을 부리다 보면 도움을 주면서도 아상(我相)만 늘어난다

가짜 거지일지라도 전생에 나의 가족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면 돈 얼마 보태주는 것이 뭐 그리 억울할까

 

 

나이예찬

 

나이가 드는 것을 무슨 큰 죄인것처럼 여기는 현대 사회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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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나이들수록 한 잔의 차 향기와 같은, 은은한 지혜와 마음의 훈훈함이 느껴지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면 이 가을 바람이 좀 더 포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봄날의 행복

 

김춘수 님의 시처럼 무언가가 되고 싶어하는 우리들에게 서로서로 관심을 쏟으면 아낌없이 이름을 불러주는 이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 그리고 나 또한 그들에게 그러한 존재가 되고자 한다는 것이 중생으로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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