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내 친정어머니는 꽃을 참 잘키우신다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도 힘 안들이고 키우신다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피웠어요?"하고 물으면
"뭐 그저 물만 줬다."
그말 뿐이다.
그런데도 뜰앞엔 나무처럼 커다래진 허브가
올해도 가득 꽃을 피웠다
우리들 보고도 늘 말씀하신다.
지들끼리 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