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도선사는 나로서는 가기 어려운 절입니다. 청량리역에서 1호선을 타고 신설동역에서 우이신설 경전철을 타고 북한우이역까지 갑니다. 검색했던 대로 2번출구로 나와서 약간 언덕길을 걸어가면 이디야커피 앞에서 셔틀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택시를 타는 사람들이 보여서 같이 합승을 했어요. 올라갈 때는 2000원 내려올 땐 1000원을 내면 된다고 걸 알았답니다. 아쉬운 것은 일주문도 금강문도 택시가 휭~~~지나서 올라가는 것이 쬐끔.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요.
관음전의 모습입니다.
무슨 행사를 하려는지 괘불이 걸려 있습니다. 괘불을 좋아하는 내 눈으로 봐서는 많이 단순하고 별로......
절마당에 있는 철지주대가 많이 눈에 거슬립니다. 전각도 가리도 풍광도 가리고, 그래도 등을 많이 달 것이니 ㅠㅠㅠ
품위 있어 보이지는 않는 윤장대가 떡하니 있습니다. 이럴 땐 국보가 왜 국보인지 알게 됩니다.
도선사에 온 목적 중의 하나입니다. 33관음성지 표지는 기도접수처 안에 떡~~~붙여져 있습니다.
이곳은 관음성지보다 지장성지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만.......
큰 스님들께 참배를 하고 싶지만 저 높은 곳을 올라갈 자신이 없네요.
여기저기 전각마다 공양물들은 그득합니다. 우리도 태국이나 동남아 다른 나라들처럼 부처님께 올리 공양물을 일반 신도들도 나눔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꽤 근사한 사찰이고 기도빨(?)도 쎄다는 곳인데 글쎄요......
나에겐 깊은 산 속에 있는 작고 고요했던 완주 화암사가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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