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성철 큰스님 사리탑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잘 안 보이지만 일주문 기둥 안쪽으로 멋진 주련이 있습니다."역천겁이불고,긍만세이장금=천겁을 지나도 어디에도 옛날은 없다. 만세를 거쳐도 항상 지금 밖에 없다"는 뜻이랍니다. 지난 날을 후회하지 말고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도말고 현재에 충실하면, 어제가 오늘을 지켜 줄 것이고 내일은 나의 꿈을 위해 준비된 날이라네요.

봉황문을 들어서기 전 왼쪽 나무 밑에는 소금이 묻혀 있습니다. 화재 예방을 위한 것이라지요.

대적광전으로 올라가는 중앙계단은 장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법성게의 "일중일체다즉일"

아래 것은 보수한 것이고요. 아래 있는 석물에 다람쥐가 있습니다. 한 쪽은 올라가는 것, 다른 쪽은 내려 오는 것, 다람쥐 쳇바퀴돌듯하는 우리의 삶은 알면서도 잘못을 계속한다는 뜻이래요. 

대적광전의  寂(고요할 적)은 모양이 쫌 다르네요.

그리고 네 면의 현판이 각각입니다. 대적광전, 법보단, 금강계단, 대방광전

윤장대를 돌리면 법문 한 자락이 나옵니다. ~~~~

비로전에는 쌍둥이 비로자나 부처님이 계십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883년 통일신라시대 목조 불상입니다. 화재가 나면 부처님은 아래로 쑥 내려가서 화재를 피하는 최첨단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궁현당과 심검당은 강원학인스님들이 거처하는 곳입니다.

심검당(검을 찾는다=불성을 찾는다. 1,2학년 치문, 사집반),

궁현당은 3~4학년(사교, 대교반) 선불장(부처님도 가려서 뽑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