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漁寺, 참 이름도 이상하지요. "내 고기 절" 이라니.......
원효스님과 혜공스님이 도력겨루기를 했대요. 생고기를 삼키고 나선 배변으로 나온 고기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힘없이 떠내려가고, 다른 한 마리는 힘차게 물길을 거슬러 올라갔대요. 두 스님은 힘차게 헤엄치는 고기가 서로 "내 고기"라고 했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믿어주세요^^
오어사 둘레길을 걸으려면 위해 이 다리를 건너가야합니다.
"오어사" 이 글자체 "고기체"라네요. 고기가 꿈틀거리는 모양이니까. 농담이겠죠?
대웅전이 오래된 건물이고 다른 당우들은 새로 지은 것들입니다.
예쁜 학 두 마리가 보개를 장엄하며 날아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복스러운 연꽃기둥으로 장식된 보개에는 여의주를 다투는 용들이 부처님을 외호합니다.
왜 "해수관음상"이라고 할까요? 바닷물도 없는데......
그냥 백의관음상이었으면 좋겠어요. 수월관음은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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