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타고 둔내역까지 오시겠어요?"
나의 가을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얼씨구~~~~"
가을이면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 홍천은행나무 숲!
드디어 그곳으로 나는 갑니다~~~
걸어가는 입구에는 차와 사람들로 평일에도 붑빕니다.
은행잎들이 좀 자잘하고 벌써 많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지난 일요일이 피크였다네요.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현재 나는 엄청 즐겁거든요.
은행나무 숲 뒤쪽에 있는 작은 오솔길은 냇가를 따라 가는 길입니다.
여러가지 빛깔의 단풍잎이 저마다 신났습니다.
다문다문 녹색빛도 있어야지요.
아~~~예뻐라
노랑단풍이 이렇게 예쁘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 분이 나무를 심은 사람인데 이곳에 왔을때 42살이었고 34년이 지ㅣ났으며 10년 전부터 이 은행나무 숲을 개방했다고 합니다. 많이 얼굴이 알려진 분이라서 살짝 공개합니다.
"왜 입장료를 안 받으세요?"
"남의 감자밭 배추밭을 지나가면서 입장료 내는 걸 봤나요?"
가만히 입을 다물고 맙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분이지요.
자칭 "홍천 은행나무 숲지기"
룰루랄라 좋아요, 정말 좋아요~~~~
'마음 닿은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날 강원도 인제 여행(비밀의 정원, 자작나무 숲, 필레약수, 스피디움) (0) | 2019.11.06 |
---|---|
노추산 모정의 탑길(2019) : 가을 풍경입니다 (0) | 2019.11.06 |
동화작가 권정생선생님 살던 집 동네 (0) | 2019.09.22 |
안동 도산서원 (0) | 2019.09.22 |
로마 이전, 에투루리아 (0) | 2019.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