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닿은 곳

홍천은행나무 숲(2019)

연꽃마을 2019. 11. 5. 23:59

"KTX타고 둔내역까지 오시겠어요?"

나의 가을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얼씨구~~~~"

가을이면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 홍천은행나무 숲!

드디어 그곳으로 나는 갑니다~~~

걸어가는 입구에는 차와 사람들로 평일에도 붑빕니다.

은행잎들이 좀 자잘하고 벌써 많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지난 일요일이 피크였다네요.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현재 나는 엄청 즐겁거든요.

은행나무 숲 뒤쪽에 있는 작은 오솔길은 냇가를 따라 가는 길입니다.

 여러가지 빛깔의 단풍잎이 저마다 신났습니다.

다문다문 녹색빛도 있어야지요.

아~~~예뻐라

노랑단풍이 이렇게 예쁘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 분이 나무를 심은 사람인데 이곳에 왔을때 42살이었고 34년이 지ㅣ났으며 10년 전부터 이 은행나무 숲을 개방했다고 합니다. 많이 얼굴이 알려진 분이라서 살짝 공개합니다.

"왜 입장료를 안 받으세요?"

"남의 감자밭 배추밭을 지나가면서 입장료 내는 걸 봤나요?"

가만히 입을 다물고 맙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분이지요.

자칭 "홍천 은행나무 숲지기"



룰루랄라 좋아요,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