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칼로 광장 Plaza Zocalo
와하카의 정취와 규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중심 광장. 프랑스 스타일의 정자가 있고, 그 주변으로 나무와 분수가 어우러져 있다. 사시사철 광장의 그늘 아래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대낮에는 좌판을 펼쳐놓은 원주민 상인들이 진을 치고, 야간에는 각종 퍼포먼스와 길거리 연주가 곳곳에서 열린다.
광장 남쪽에는 옛 시청 건물과 아치가 이어진 아케이드가 있는데, 이 주변으로 수많은 노천카페가 여유로움을 더한다
소깔로 광장에 밤이 오면 아름다운 조명이 빛납니다.
MAYORDOMO
와하카는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카카오 산지이다. 시장과 골목골목에서 최고급 카카오와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그 중 MAYORDOMO는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 시원하고 진한 초코 쉐이크가 1잔에 단돈 20페소.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찐한 맛입니다.
밤거리를 걸으면 온통 예쁜 창문과 불빛이 새어 나오는 집들이 있습니다.
주말 유기농 마켓 Pochote Xochimilco으로갑니다.
주소: Calle Marcos Perez #217, Col, Centro Oaxaca
와하카에서 가장 오래된 유기농 시장으로 주말마다 열린다. 규모는 작지만 건강한 유기농 식재료와 음식들로 가득하다. 그 중 와하카에 정착한지 13년째라는 한국인 무용가 신지아 선생님의 한국의 만두를 와하카식으로 변형한 퓨전 메뉴와 직접 구운 빵은 이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을만큼 맛이 좋다.
신지아씨가 만들어 준 김밥입니다. 그리고 그녀 아들의 종이찟기 작품입니다. 그녀는 웃는 모습이 맑았고, "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라는 책의 저자입니다. 자폐아인 아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왔는데 골프클럽100번째 집이 자기 집이라고 했어요. 50페소에 점심을 먹고 잔뜩 싸주는 쿠키를 받아들고 나왔어요. 어디에서나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인이 있군요.
와하카는 예술 도시입니다. 특히 알레브리헤스 라는 독특한 공예품이 많아요.
이렇게 멋진 도서관에 갔더니 고맙게도 알레브리헤와 다른 수공예품들의 전시회가 있어서 한껏 또 안복을 누립니다.
로단세 말린꽃을 붙여서 만든 작품입니다.
내가 말려 둔 로단세꽃으로도 해 볼까 싶습니다.
유명 커피집 "블라손"에 갔어요. 조금 강하게 볶아서 내 입맛엔 좀 덜 맞아요. 중간 볶음을 하는 곳이 있다고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
블라손에서 가까운 곳에 "누에베 문도" 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미디움정도의 로스팅 커피를 파는 곳입니가..
원두도 250그램에 30페소(약 1800원 정도) 합니다. NUEVE mundo?
길거리 작은 가게에서도 크고 작은 알레브리헤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냅킨꽂이 2개(240페소), 책갈피 2개(60페소)를 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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