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끝났습니다. 내일은 아침 8시 부터 오전내내 물때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찾아 가보았더니 아직 썰물이라서 건너갈 수 있었지요.
멀리서 왔다고 떼를 써 보았더니 인심 좋게도 통했습니다. ㅎ
법당 내부는 못 들어 갔지만 그래도 감사하지요.
돌아서 나오는데 이쁜 보살이,
"잠깐만요. 비 쏟아 질 것 같아요."
보라색깔 새 비옷 하나를 주는 것입니다.
고맙고 예쁜 맘이네요. 절집에 머물러서 고운가.......
무엇으로라도 누구에게라도 받은 것은 꼭 되갚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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