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월악산의 미륵대원 터랍니다
큰 거북 등에 작은 거북새끼들이 기어올라가는 귀여운 조각이 되어 있지요
이 탄생불은 오른손을 들고 계시네요. 인도의 영향을 받았나 봅니다.
"천산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세상의 모든 고통을 내가 마땅히 이를 평안케하리라
마의태자가 세웠다는 석불
미륵부처님은 56억 7천만년후에 용화수나무 아래로 이 세상에 오신다고 합니다. 머리에 쓴 보관은 미륵부처님한테 수기를 내릴 현재 석가모니 부처님을 상징하는 탑이랍니다. 오른손은 시무외인을 하고, 왼손에는 꽃모양같기도 하고 보주같기도 한, 용화수 꽃을 들고 계십니다. 부처님의 크기는 당시 남성의 보통 크기 1미터 60의 두배였고, 미륵부처님은 현재부처님의 두배 크기이므로 엄청큰 부처님을 만나면 "미륵부처님이구나" 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합니다.
미륵대원에 갔을 때 왜 사찰이름에 "원"이 붙었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종교시설 특성상 개방적이고 다수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장거리를 이동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기 쉬우므로 사찰이 역참(驛站)의 기능을 했다는 것을, "원(院)"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이 내용은 2020. 8월 자현스님의 "사찰의 비밀"이라는 책 p27에서 인용하여 보충했습니다. 경상도에서 서울로 가는 충주 하늘재 고갯길에서 미륵대원은 종교의기능뿐 아니라 역참의 기능도 햇던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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