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22호가 호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기에
호림아트센터에 요거 보러 갔다가 헛탕치고 왔었지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중일 청화백자 전시회"푸른 빛에 물들다" 열려서
드디어 볼 기회가 왔다싶어 얼씨구 관람했네요.
국보 제222호 백자 청화매죽문 유개항아리 (白磁 靑畵梅竹文 有蓋立壺)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뚜껑이 있는 청화백자 항아리로 높이 29.2㎝, 아가리 지름 10.7㎝, 밑 지름 14㎝이다.
아가리가 밖으로 말리고 어깨에서 팽배해졌다가 서서히 좁혀져 내려 가며, 뚜껑은 연꽃봉오리 모양의 오똑한 꼭지가 달렸다. 문양은 엷은 청화로 꼭지와 그 주위에 작고 촘촘한 연꽃무늬 띠를 돌리고, 그 바깥쪽으로 큰 점을 일곱 군데에 찍었다. 뚜껑의 옆면에도 아래 위로 한 줄씩의 가로줄을 그어 그 사이에 점을 찍어 넣었다.
항아리의 어깨와 몸통 아랫부분에는 간략화된 연꽃무늬 띠가 둘러져 있다. 주된 문양은 백자의 면 중앙에 새겼는데, 한 그루의 매화나무 등걸과 대나무를 적절한 농담의 표현으로 그렸다.
이 항아리의 특징은 문양들을 과감하게 간략화시키면서 공간의 여백을 살려 주된 문양을 표현한 점이다. 형태와 문양으로 볼 때 국가에서 관리하는 가마(관요)에서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스마트폰 사진(위 아래 두컷)이 디카 사진보다 낫군요
아래 것은 카메라 꺼~~~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78호)과 함께 국내에서는 가장 큰 금동반가사유상으로 높이가 93.5㎝이다. 1920년대에 경주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하나 근거가 없으며, 머리에 3면이 둥근 산 모양의 관(冠)을 쓰고 있어서 ‘삼산반가사유상(三山半跏思惟像)’으로도 불린다.
얼굴은 거의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풍만하고 눈두덩과 입가에서 미소를 풍기고 있다. 상체에는 옷을 걸치지 않았고, 목에 2줄의 목걸이가 있을 뿐 아무런 장식이 없다. 왼발은 내려서 작은 연꽃무늬 대좌(臺座)를 밟고 있고, 오른발은 왼쪽 무릎 위에 얹어 놓았다. 왼손으로는 오른 발목을 잡고 오른손은 팔꿈치를 무릎에 얹었으며, 손가락으로 턱을 살며시 괴고 있다. 하반신을 덮은 치맛자락은 매우 얇게 표현하여 신체 굴곡이 잘 드러나며, 연꽃무늬 대좌를 덮은 옷자락은 깊고 자연스럽게 조각되었다. 왼쪽으로 옥을 꿴 치마의 띠가 내려가고 있으며, 머리 뒷부분에는 긴 촉이 달려 있어 광배(光背)를 꽂았음을 알 수 있다.
단순하면서도 균형잡힌 신체 표현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입체적으로 처리된 옷주름, 분명하게 조각된 눈·코·입의 표현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조각품으로서의 완벽한 주조 기술을 보여준다. 잔잔한 미소에서 느껴지는 반가상의 자비로움은 우수한 종교 조각으로서의 숭고미를 더해준다. 국보 제78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보다 연대가 내려와 삼국시대 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도 문화재청 홈피 꺼예요
아래 사진은 국보 78호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지요.
비교해 봅니다(사진은 문화재청꺼 퍼옴)
국보 224호 경복궁 경회루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는,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경복궁을 처음 지을 때의 경회루는 작은 규모였으나, 조선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270여 년이 지난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경회루도 다시 지었다. 연못 속에 잘 다듬은 긴 돌로 둑을 쌓아 네모 반듯한 섬을 만들고 그 안에 누각을 세웠으며, 돌다리 3개를 놓아 땅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앞면 7칸·옆면 5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누각건물에서 많이 보이는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태종 때 처음 지어진 경회루는 성종 때 고쳐지으면서 누각의 돌기둥을 화려하게 용의 문양을 조각하였다고 전해지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 고종대에 다시 지으면서 지금과 같이 간결하게 바깥쪽에는 네모난 기둥을, 안쪽에는 둥근기둥을 세웠다. 1층 바닥에는 네모난 벽돌을 깔고 2층 바닥은 마루를 깔았는데, 마루의 높이를 3단으로 각각 달리하여 지위에 따라 맞는 자리에 앉도록 하였다.
경복궁 경회루는 우리 나라에서 단일 평면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누각으로, 간결하면서도 호화롭게 장식한 조선 후기 누각건축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소중한 건축 문화재이다
아름다운 우리나라~~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곳
~~~~~~~~~~~~~~~~
아름다운 우리나라 자랑스런 그 이름 길이 빛나리
노랫말이 맞다. 아니 꼭 맞았으면 좋겠다. 참 좋겠다.
'國寶 바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보 8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0) | 2015.05.26 |
---|---|
국보 7호 천안 봉선 홍경사 갈기비 (0) | 2015.05.22 |
국립고궁박물관 (2건 :101호, 228호) (0) | 2014.10.21 |
용주사 동종 국보 120호 (0) | 2014.10.13 |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현묘탑비(국보 59호) (0) | 201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