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25호 - 창덕궁 인정전
국보를 바라보는 것은 나름대로 기쁨을 준다.
창덕궁에 간 것은 젤 큰 목적이 인정전을 보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설명은 문화재청 홈피에서 퍼왔음~~~~
인정문에서 임금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하였는데 연산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순조, 철종, 고종 임금이 여기서 즉위했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궁궐에서 국왕이 정사를 돌보는 가장 상징적이고도 웅장한 건물은 중앙에 위치한 정전이다.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인정전, 창경궁 명전전, 경희궁 숭정전, 덕수궁 중화전이 조선시대 5대궁의 정전들)이다
‘인정(仁政)’은 ‘어진정치’라는 뜻이며, 인정전은 창덕궁의 법전(法殿)이 된다. 법전은 왕의 즉위식을 비롯하여 결혼식, 세자책봉식 그리고 문무백관의 하례식 등 공식적인 국가 행사 때의 중요한 건물이다.
인정전의 넓은 마당은 조회가 있었던 뜰이란 뜻으로 조정(朝廷)이라고 부른다. 좌우에 늘어선 품계석은 문무백관의 위치를 나타내는 표시로 문무관으로 각각 18품계를 새겼다. 그러나 정(正)4품부터는 종(從)을 함께 포함시켰으므로 정1품에서 시작하여 정9품으로 끝나며 각각 동, 서로 12개씩 있다. 3품 이상을 당상관(堂上官)이라하고, 3품 이하를 당하관(堂下官)이라 한다.
품계석에 맞추어 동편에는 문관, 서편에는 무관이 중앙을 향해 서는데, 문관은 동쪽에 위치하므로 동반, 무관은 서쪽에 위치하므로 서반이라 하였으며 이를 합쳐서 조선시대의 상류 계급인 양반이 된다. 문무관은 임금님을 향해 바라보는게 아니라 문관은 무관을, 무관은 문관을 서로 마주보며 종렬로 서게되는데 임금님께 절을 하라고 “배(拜)-”하는 구령이 떨어지면 홀을 든채 국궁배례하며 서있는 채로 마주보며 절을 하고, 이것을 ‘곡배(曲拜)’라고 부른다.
날씨가 더우면 그늘막을 치기도 했다. 고정시키던 고리가 남아있다.
인정전 안에는 정면에 임금님의 용상이 있고 그 뒤에는 나무로 만든 곡병(머리 맡에 치는 병풍)과 곡병 뒤에는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라는 병풍이 있다. 병풍에는 음양을 뜻하는 해와 달이 있으며 이것은 왕과 왕비를 상징한다. 그 아래 다섯 개의 산봉우리는 우리나라의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산을 가리키며 이는 국토를 의미한다. 임금이 중앙에서 사방을 다스리고, 음양의 이치에 따라 정치를 펼친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주변에는 유리창을 비롯하여 전구나 커튼 등 서양 장신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구한말 외국과의 수교 후 다양한 외래 문물이 들어 온 것이며, 1907년 순종이 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이어한 후에 인정전의 실내바닥이 전돌에서 마루로 바뀌고, 전구가 설치되는 등 부분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드므는 화재 예방을 위해 물을 담아두는 그릇이다.
그러나 마귀가 물에 비치는 자기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치라는 뜻도 담겨 있다고 한다.
'國寶 바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현묘탑비(국보 59호) (0) | 2014.07.10 |
---|---|
울진 봉평리 신라비(국보 242호) (0) | 2014.06.10 |
충청북도에서 (국보 9건-197,205, 6,106,41,55,5,64,198) (0) | 2013.05.21 |
군위와 김천 돌아보기 (국보109호, 국보208호) (0) | 2013.04.29 |
의성,안동,영주에서 만나다(국보4건-77,16,201,282, 다시보기 15,16, 17,18,19) (0) | 2012.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