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6 ~ 2025. 3. 3.
전시회 시작 초기에 보러 가려고 예매를 했으나 나라를 뒤흔드는 이상한 일이 터졌습니다.
못 보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죠.
웬 줄이 이렇게 기냐구요? 에곤실레와 클림트의 작품들, 비엔나 1900의 현장 매표를 위한 대기 줄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먼저 염거화상님 부도탑과 흥법사 진공대사님 탑비에 참배를 합니다.
옆에 놓여있는 석관은 스님들의 매장 풍습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보리사터에 있던 대경대사 탑비의 머리돌입니다.
대경대사 여엄 스님은 신라말 고려초에 활동했던 분입니다.
이제 목적했던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샹형 청자" 전시회를 보러 들어 갑니다.
'국보' 라면 눈이 번쩍 뜨입니다. 청자 어룡 모양 주자가 제일 먼저 나타났습니다.
'도기 기마 인물형 뿔잔'입니다. 국가유산청 사진을 참고로 덧붙여 볼게요. 멋집니다~~
진짜 수컷원앙의 모양을 동생이 찾아 주었어요.(수컷은 원, 암컷이 앙이라고도....) 비교해 보세요.
청자 양각 동화 연꽃 무늬 조롱박 모양 주자
고려 13세기 / 국보입니다
아래쪽 몸체와 위쪽 뚜껑은 연꽃 모양이고, 그 사이 움푹한 곳에 연꽃 줄기를 들고 있는 동자 모양 장식이 있습니다. 손잡이 위의 개구리는 뚜껑에 달린 작은 벌레를 응시하는 듯합니다. 동화(銅畵) 기법으로 그린 붉은 무늬가 청자의 색과 대비되어 화려함의 극치를 이룹니다. 1257년 (고종 44년) 사망한 무신정권의 권력자 최항의 무덥에서 나왔다고 하며 당시 권력자들릐 취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리움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들이 온 국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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