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쌍계사입니다.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묻는다지요.
"논산 쌍계사에 가 봤느냐"고.......
이런 표시를 읽으면 나는 주눅이든다. 나는 무례한 사람인가
괜찮은 사람인가? 큰 카메라를 숨기고 싶다.
국립박물관안에서도 후레쉬만 안 터뜨리면 사진 찍게 하는데
얼마나 무례하게 굴었으면 광고사에 주문해서 이런 글을 붙였을까?
칡넝쿨이 이렇게 굵은 기둥으로 쓰이려면 몇년이나 자라야할까?
온 산이 이 칡의 줄기로 덮혔을 것 같다
나무 기둥도 누덕누덕 기웠습니다. ㅎ 그 모습마저도 아름답네요.
비가 와도 저 부처님 얼굴은 왜 젖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