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あっちこっち

전차와 짬봉과 카스테라, 원폭의 나가사키 2

연꽃마을 2019. 5. 23. 19:54

혼렌지입니다.

부처님보다는 납골을 더 위주로 하는 것 같은 분위기라서 겉모양만 보고 나왔어요

쇼후쿠지 절-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곳인데 이렇게 돌보지 않은 곳도 있네요.



담장도 목어도 오래된 보물입니다.

앞뜰도 고즈넉하고 멋집니다. 다만 잡초들이 무성하지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보호 난간입니다. 아름답지요?

오우라 천주당은 예베드리는 곳이 아니라 관광지입니다.

1864년 프랑스인 신부가 세운 곳으로 일본 순교자 26인의  기리고 있어요.

글로버 정원이에요.

중국인 거리 차이나타운이에요. 나카사키 짬봉과 사라우동을 먹었는데, 짜가워도 너~~~무 짜가워서 돈만 850*2 날렸어요 ㅠㅠㅠㅠ

쿄카엔 사라우동이 더 짜가워요.



소-후쿠지(숭복사)는 입장료를 받기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중국풍이 물씬 풍기는 사찰입니다. 납경료도 아니고 배관료를 입구에서 받다니....

교토에 있는 키요미즈데라, 청수사를 세운 스님이 세운 이름도 같은 청수사입니다.

골목을 걷는데 쌀을 소분해서 팔고 있군요. 5킬로 1880엔, 약 20000원 정도 되네요

노면 전차 1번 노선의 종점입니다.

스와진자에 갔어요. 계단이 너무 많고, 가봐야할  별다른 목적이 없군요. 아무리 좋은 눈으로 바라보려해도 신사는 나에게 감흥을 주지 않습니다. 그들의 조상은 자랑스러울까요? 베트남에 갔을 때 나는 그들에게 조금 부끄럽던데 ㅠㅠㅠ


등불을 켜기위해 오르는 계단이 등 크기에 비례해 높군요

메가네 다리(안경다리)입니다




데지마와 데지마 워프, 나가사키 미술관에 갔어요.

노면 전차를 실컷 타고, 비오는 길을 이곳저곳 누비고 다닌 나가사키, 원폭으로 인해 우리에겐 해방이었고 그들에겐 종말이었겠지요.

제발 제발 전쟁의 욕심이 버리고 "역사의 사죄에는 끝이 없다"며 독일의 영구적인 책임이라던 아우슈비츠에서 독일 총리가 한 말을 일본도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