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 평등원과 33간당. 그리고 귀무덤과 니조조
우지는 교토에서 나라 방향으로 철도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어요
평등원(뵤도지)은 일본 화폐 10엔짜리 동전에 새겨져 있는 건물이며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답니다.
1052년에 별장을 절로 개축한 것입니다.
봉황당으로 불리는 극락전에는 아주 커다란 아미타 불상을 모시고 있지요.
천개가 아름다운 봉황당이랑, 52구의 운중공양보살 조각이랑 모두 눈에만 담았어요.
실내에선 사진을 찍을 수없어 리플렛 것을 접사해서 남겨봅니다.
봉황당에 모셔져 있는 아미타여래 불상입니다. 노송으로 만들어진 목조불상이래요. 신체 각 부분을 따로 만들어 조립하는 "요세기즈쿠리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후광과 천개도 짜맞추기 방식으로 만들었고, 이음매에는 못과 꺽쇠를 박아 삼베를 부착하고 그 위에 옻칠을 한 후 금박을 입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듯 보인답니다.
이 본존불을 만든 분은 헤이안시대의 "조초"라는 사람인데 그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유일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붕 위에는 이렇게 생긴 봉황이 2마리 앉아있어서 "봉황당"이라고 합니다.
흰벽에 걸려있는 작은 불상들은 모두 구름을 타고 있으므로 "운중공양보살상"이라고 합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추거나, 정토를 비상하면서 아미타여래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모두 52구였는데 절반 26구는 떼어내어 박물관에 전시해 놓았다고 하네요
십엔짜리 동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지요?
우지의 유명한 녹차 한 잔과, 봉황무늬가 찍힌 오까시(?) ㅎㅎ
우지 거리와 기차역
33간당도 돌아봤지요. 국립박물관 앞이라서~~~
중앙에 있는 거대한 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500구씩 총 1001구의 본존이 모셔져 있어요. 십일면 천수천안관세음이라고 하며 재료는 히노키(편백나무)입니다.요세기즈쿠리방식(각부분을 따로 만들어 짜맞추기방식)으로 만들었대요. 불교조각가 단케이가 82세에 만든 작품이랍니다.
(위아래 두 사진은 리플렛에 있는 것을 접사했어요)
당내 양쪽 한층 높은
자리에 모셔져 있는 풍신상과 뇌신상입니다.
풍우를 지배하고 오곡풍양을 지배하는 신들로 추앙되었습니다.
북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는 뇌신상과 , 풍선자루를 등에 지고 있는 풍신상은 고대인의 날씨에대한 경외심과 감사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지요.
국립박물관이에요. 그냥 특별전만 보여주네요
슬픈 우리 역사지요. 귀무덤
없애지 않고 놔둔 것이 그래도 기특하다(?)고 해야하나 ㅠㅠㅠㅠ
별로 감흥없이 돌아본 니조성......대단한 건물일뿐
민족적인 감정이니 어쩔수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