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쿠바 4 (아름다운 예술도시 와하카 - 대성당, 산토도밍고성당, 문화박물관 )
멕시코시티→와하카(약 7시간 소요) 09:30 TAPO 터미널 출발, 16:30 와하카 버스터미널 도착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전통과 문화가 잘 보존되었다. 식민지 시대의 화사한 파스텔 톤의 석조 건물이 이어져 있는 거리에는 레스토랑, 카페, 공예품점 등이 즐비하다. 와하카는 멕시코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
크고 작은 다양한 갤러리도 흥미로운 볼거리이다. Hotel Casa Antigua 숙박
와하카로 갑니다. 생각보다는 편안한 버스입니다.
버스를 탈 때도 가방 검사와 몸 수색을 하네요.
안티구아 호텔은 1층이라서 좋았어요. 야경을 즐기기 위해 광장으로 갔는데 너무 예쁜 공예품들이 자꾸 발길을 잡네요.
과일꽂이 4세트와(4개 480페소) 책갈피 4개(150페소)에 샀어요. 예쁘네요.
저녁식사로 까르보나라를 먹고(115페소) 마른 과일 모음으로 만든 음료를 마셨는데(38페소) 음료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대성당 Cathedral (무료)
소칼로 광장 북쪽에 우뚝 서 있는 웅장한 규모의 대성당은 수차례에 걸친 지진때문에 18세기에 이르러서야 완공되었다. 바로크 스타일의 화려한 정면 부조와 2개의 종탑이 어우러져 그 위용을 더한다. 좌우로 14개의 예배당이 늘어서 있는 내부도 화려하다.
과거 이곳을 점령한 스페인 군대가 와하카 원주민을 교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지었으며, 가브리엘 가리도의 음반 ‘멕시코 와하카 대성당의 음악’으로 더 유명하다. 멕시코는 식민지 시절, 유럽의 음악을 꾸준히 받아 들였고, 17~18세기에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멕시코 음악의 중심이 된 곳이 바로 와하카 중남부로 유럽의 정통 종교음악에 멕시코 원주민 특유의 흥을 접목해 ‘멕시코식 바로크 음악’을 탄생시켰다.
성당 앞에서 결혼식 파티가 한창입니다.
산토 도밍고 성당 Iglesia de Santo Domingo (07:00~13:00/16:00~20:00)
1608년에 완공된 와하카의 가장 대표적인 성당으로 멕시코에 있는 바로크 양식 건물의 정수로 일컬어진다. 특히 천정부터 제단까지 온통 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내부는 교회 건축에 무감해진 사람들도 깜짝 놀라 감탄할 정도이다. 벽 두께를 2m가 넘는 두께로 설계해 지진이 잦은 곳에서도 오랜 세월을 견뎌내게 했다. 성당 북쪽에는 와하카 문화 박물관(70페소)이 있다.
산토도밍고 성당과 나란히 있어서 구별이 잘 안되는 와하카 문화박물관을 관람합니다. 내가 이걸 놓칠 수는 없지요.
아기 낳는 모양은 세상에서 나는 처음 봤네요. 흥미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