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쿠바 2 (과탈루페 성당,소깔로광장, 국립궁전)
북부터미널→과달루페 대성당(약 30 소요)
과달루페 대성당 Templo de La Ensenanza (06:00~21:00)
지하철 6호선 La Villa-Basilica 역 하차.
14세기 성모마리아가 원주민의 모습으로 발현했다는 성당으로 포르투갈의 파티마 성당, 프랑스의 루르드 성당과 함께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로 통한다.
멕시코 최대 규모의 순례지로 유명하며, 16세기에 건립된 구 성당은 지반이 약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 이탈리아에 있는 피사의 사탑보다 더 기울어져 있어 보존이 염려되어 1973년에 바로 왼쪽에 1만명의 신도가 착석할 수 있는 신 성당을 건립했고, 그곳에서 주요한 미사가 열린다. 구 성당과 신 성당 뒤쪽으로는 언덕이 있는데, 그곳에 오르면 검은 성모의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반대편으로는 멕시코시티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전망대 역할도 톡톡히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낯선 도시를 다니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일입니다.
2시반 버스를 타고 테오티우아칸을 떠나서 과달루페 성당으로 갔어요. 검은 마리아가 출현했다는 성당입니다. 저녁노을을 보기에는 조금 늦은 시각이 되어 버려 아쉬웠어요.
성당의 오른쪽 아래쪽에 있는 것이 검은 마리아상이랍니다.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성당은 조금씩 기울고 있답니다. 피사의 사탑보다 기울기가 심하다는데 바깥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확연하게 알수 있군요. 오래오래 남아주기를......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멕시코 시티 시내를 구경하러 다닙니다. 지하철을 타고 소깔로 광장에가서 먼저 국립궁전으로 갑니다. 아름다운 정원이 환영해 줍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여권과 배낭, 큰 가방은 맡겨야합니다.
국립궁전 Palacio Nacional (09:00~17:00 / 무료 / 여권 지참 필수)
국립궁전에는 대통령의 집무실과 국립 문서국, 연방 재무부가 들어서 있다.
궁전에서 가장 인기있는 볼거리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있는 ‘디에고 리베라’의 그림으로 1520년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멕시코인들의 투쟁을 그린 생생한 역사가 벽화로 새겨져 있다.
알로에 꽃을 봅니다. 크리스마스꽃이라고 불리는 이 포인세티아가 커다란 나무로 자라는 것이 늘 정답고 바라보는 즐거움을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디에고 리베라가 1951년네 완성한 거대한 벽화 Mural입니다. 아즈텍 등 멕시코 원주민의 부흥과 스페인의 침략, 멕시코의 독립등 역사적인 사건을 모두 8편으로 나누어 대서사시로 그려낸 작품이랍니다.
소깔로 광장 Plaza Zocalo
지하철 2호선 Zoclao 역 하차.
멕시코시티 여행이 시작되는 곳! 소깔로는 ‘배꼽’이란 의미로 일반적으로 ‘중앙광장’을 의미한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헌법광장’으로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광장이며, 광장 중앙에는 대형 멕시코 국기가 펄럭인다. 주변으로 국립궁전,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아즈텍 유적지인 템플로 마요르가 둘러싸고 있다
소깔로 광장에는 아즈텍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를 볼수 있어요. 역동적인 춤과 노래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합니다. 소깔로는 "기반"이라는 뜻이랍니다. 어느 도시를 가도 볼 수 있는 중앙광장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