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 태국

9. 작고 아름다운 마을 빠이 2

연꽃마을 2017. 8. 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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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국과 흰밥, 배추 살짝 익힌 것과 고추장으로 아침을 먹고 시내까지 걸어갔지요. 왓 루앙과 plan house를 구경하고, 카놈크롯이라는 간식을 20밧에 사먹고 대나무 다리를 건너가서 한적한 마을도 돌아보고 내일 일일투어를 500밧에 신청하고 픽업하러 올 분이 숙소 위치를 알아두려고 멋진 웨건으로 태워다 주네요. 포멜로라는 과일도 먹고요 이젠 더 많이 사지 말고 있는 것을 다 먹어야 떠날 때 편할 것 같네요. 그런데도 겉저리가 먹고 싶어서 김치거리를 사다가 겉저리를 해서 맛나게 먹었지요. 별 짓을 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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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일일투어를 하는 날이에요. 10시에 픽업을 왔고, 7명이 함께하는데 한국 사람도 있어서 좋군요. 간호학 공부를 하는 늦깍기 학생이네요.

하얀부처님이 계시는 White Budha Temple, Yhun Lai View Point 에는 종이꽃이라고 불리는 로단세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곳이었죠. Nature hot spring(노천온천)에선 수영복을 입고 따뜻한 냇물에서 피로도 풀고, 점심은 어느 시골 식당에서 태국식으로 55밧짜리를 먹었어요. 네 명이 매달리고 두 여성이 돌려주는 커다란 나무 그네가 있는 Chinese village, 지진으로 땅이 갈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Land split, 대나무로 엮은 긴 다리를 따라 걷는 산책로와 사원이 있는 Bamboo Bridge 에서는 검은 소의 목에 걸린 대나무로 만든 워낭소리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Pambok Waterfall 을 지나 Pai canyon에서 아름다운 썬셋을 보았어요. 숙소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네요. 500밧으로 하는 일일투어로는 참 괜찮은 여행이었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망고 1킬로 370밧 주고 사왔어요.









종이꽃이 온 들판에 가득가득 피었어요.




차이나빌리지, 온통 중국풍이 묻어납니다.







밤부빌리지(대나무 마을)입니다. 길고긴 대나무 다리를 걸어서 사원에도 가고 학교도 가요.














지진 때문에 갈아진 땅의 모습입니다.

소의 목에 걸어주는 워낭인데요. 이것들은 너무 크니까 그냥 장식품일테지요.

빠이캐년입니다. 위험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