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달랏에서~~~
8일차
아침에 프론트에서 8시 공항셔틀이 만원이라서 나는 탈 수 없다고 하네요ㅠㅠ. 자가용을 알선해 주었는데 250000동에 가겠느냐고....120000동 더써도 비행기를 타야하니 어쩔수 없었어요. 그래도 공항 가는 길에 오행산을 잠깐 돌아 주어서 시진을 찍을 수 있었지요. 다낭 공항에서 달랏행 왕복 비엣젯을 예약 했구요. 12월7일~12월10(달랏 왕복 1942000동, 대략 10만원), 1시간 이상 버스타기 어렵고 비가 와서 길이 끊어졌단 말도 있어서 이곳에 온 김에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달랏에 가보기로 결심한거에요.
마침 공항에서 좀 기다리면 달랏행 비행기를 탈수도 있어서.
호치민에 13:40분에 도착했어요. 기내식을 40000동에 예약했지만 내 명단에 신청메뉴가 없다고 안 주는데 우리돈 2000원이지만 화가 좀 났어요. 공항에서 편하게 음식 사먹고 4시까지 앉아 쉬고 휴대폰 충전하다가 나와서 수속했지요. 게이트가 바뀌어 다시또 2층으로 가고~~~~저가항공 타기 정말 힘드네요. 달랏 마이드림호텔에 전화하니 방이 있다고 한국말로 해서 거기에 예약했어요. 밤이라서 여기저기 알아볼 수도 없으니까`~~~
도로변이라 시끄러웠지만 넓고 환하고 좋았어요. 11불 아침 포함. 맘에 안들면 옮겨도 좋다고 했지만 세 밤인데 그냥 있기로 했어요.
아~~그리고 호치민 공항에서 껀터에 산다는 홍유를 만났어요.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는데 그녀는 한국에서 3년을 일했다고해요. 한국을 많이 그리워하더라구요.
내일 달랏 시티투어 180000동 하기로 하고 잘 잤네요. (8일차 413000)
아트하우스의 수예작품들이에요. 중국풍으로 앞면과 뒷면이 똑같아요.
달랏역에서 본 관광열차이지요. 열차는 내일 타려고요
죽림선원입니다. 베트남 최대의 선원으로 많은 스님들이 수행 중이라고 하네요.
종 모양도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릅니다.
법고도 좀더 길쭉한 모양이고 우리나라처럼 화려하게 장식하지도 않았네요.
이렇게 멋진 부처님도 사진찍어도 된다고 합니다. 고맙기도 하지요
따딴라폭포입니다. 350미터나 된다고 해요.
디디가 부추겨서 용기내어 롤러코스터를 타고 왔네요.
러브빌리지에요. 꽃이 가득 피면 정말 예쁠 것 같지요?
해피 붓다에요. 부처님의 탄생이야기를 만들어 놓았네요.
항응아크레이지하우스에요. 모스크바에서 건축공부를 하고온 건축가 당비엣응아가 갤러리겸 호텔로 만들었다네요. 재미있는 컨셉이에요.
지나가며 슬쩍 학교도 구경합니다. 골든벨같은 행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9일차
아침 7시 30분 빵, 커피, 달걀 2개, 오디쨈, 바나나1개를 아침 식사로 주었어요.
8시20분 픽업와서 시내투어 시작했지요. 성당을 밖에서 보고, 기차역 보고, 아트하우스에서 수예작품들 보고, 로빈힐에서 케이블카 타고 따딴라 폭포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네요. 참 태국 씨싸켓에서 온 디디라는 아가씨가 한국말에 흥미를 가지고 다가와서 같이 다녔어요. 죽림선원과 러브빌리지 선물가게 등등 들렀다가 우리들을 크레이지 하우스에 데려다 주고 시티투어를 마쳤어요. 디디와 크레이지하우스를 보고 호텔까지 걸어와서 그녀도 씻고 저녁 먹고 헤어졌어요(9일차 487000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