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후에로 갑니다

연꽃마을 2016. 12. 18. 17:38

3일차 입니다

후에로 갑니다. 8시에 아침식사로 숙소에서 주는 빵과 달걀을 먹고 택시타고 신카페로 갔습니다. 915분 출발 슬리핑버스라 아주 편하네요 1150분 도착했어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예약한 바오민호텔은 너무 가깝다고 택시가 돈도 안 받고 골목 입구까지 태워다 주었어요. 프랜즈책에서 이 호텔 추천 있지만 공사중이어서 냄새도 나쁘고 먼지도 나고 말도 안 통하고 . 방은 넓고 좋았어요. 트윈룸이라 13$짜리 거든요. 짐풀고 시클로타고 왕궁으로 갔어요. 왕궁과 박물관을 보고 분보후에에서 저녁먹고 돌아왔어요. 시클로 150000동 입장료 150000














4일차

  아침에 옆에옆에 집으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맘에 안 들 바에야 가격이라도 싼 곳이 좋겠다 싶어서~~~~넓지만 많이 후져요. 그래도 따뜻한 물 나오고 친절하니 좋아요. 7$

모터바이크를 220000동에 예약하고 왕릉 세군데와 사원 한군데를 보기로 하고 빗속을 달려갑니다. 비옷을 입고 뒤에 타니까 그래도 꽤 괜찮더군요. 먼저 뜨륵황제 능, 크고 좋았지만 특별한 건 없었어요. 날씨가 좋으면 산책길이 좋을듯해요. 카이딘 왕릉가는 길에 틱낫한스님이 수행하셨다는 뜨히에우사원에도 들러 봤어요. 약간 진한 감동이 밀려 오던데요.

   카이딘 왕릉은 정말 화려했어요. 모자이크로 치장한 것이 정교하고 아름답더군요. 그래서 오직 한 곳을 보는 여행자들이 카이딘왕릉만 보나봐요. 이렇게 화려한 왕궁에 묻힌 이들은 죽어서 어디로 갔을까요? 민망황제능도 보고 티엔무 사원도 잘 보고 돌아와서 시클로를 타고 시장에 가서 핀 하나와 칼, 과자를 조금 사왔어요. 시장은 에누리해야하므로 힘들어요. 빗속을 달리던 모터바이크나 시클로기사 모두 삶의 무게가 느껴져서 맘이 아프더라구요. G/H 에서 호이안 가는 버스 80000동에 예약하고 100불 환전 2200000, 더 먼 거리인데 버스비가 오히려 싸니까 자꾸 걱정되어 몇 번이나 확인했어요. 결과는 오히려 싸고 좋았어요. 다낭에서 후에갈 때 119000동이었는데, 후에에서 호이안 이동하는 데 80000동이니까 신카페가 바가지 씌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