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닿은 곳
국립광주박물관과 담양개선사지 석등
연꽃마을
2016. 10. 8. 17:34
국립 광주박물관입니다.
국보 103호 쌍사자 석등을 보기 위해 이곳엘 갔네요
있을 곳에 있어야 빛이 나는 법이란 것 다시 깨닫습니다.
배경을 산처럼 하고 구름처럼 해도 석등과 어울리자는 않았어요.
두 마리의 사자가 머리결 모양도 다르고 꼬리 모양도 다릅니다. 재미있어요.
담양 개선사지 석등 -보물 111호
문화재청 설명입니다.
전남 담양군 남면 학선리 593-2번지
오랫동안 파묻혀 있었는데, 최근에 바닥을 파고 흩어진 부분을 정리하여 다시 세웠다고한다. 그래도 부서져서 공사하느라고 못 들어가게 울타리를 둘러 놓았다
높이 3.5m로, 아래받침돌에는 엎어놓은 연꽃 모양이 새겨졌고, 사잇기둥은 장고모양인 고복형 석등이다. 윗받침돌에는 솟은 연꽃모양을 새겼다. 불을 밝히는 곳인 화사석(火舍石)은 8각이며 창이 8면에 뚫렸다. 지붕돌은 아랫면에 낮고 널찍한 괴임이 있고, 8각의 끝부분에는 꽃모양을 둥글게 조각하였다.
석등의 창 사이 공간에는 통일신라 진성여왕 5년(891)에 만들었다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신라시대 석등 가운데 글씨를 새긴 유일한 예로, 비슷한 시대의 다른 작품의 연대와 특징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표준이 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