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과 동유럽
크로아티아 2 -자다르
연꽃마을
2015. 7. 10. 16:11
자다르는 로마가 지배하는 동안에 남긴 많은 유적들과
현대인들이 만든 신기한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닷가 길을 걷다보면 둥그런 파란 색 태양열 판을 만나게 됩니다.
"태양의 인사"라고요. 맨발로 밟으면 발바닥이 뜨겁습니다.
유명한 "바다 오르간"입니다.
바다가 연주하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35개의 파이프가 바닷가 계단의 작은 구멍 아래 설치 되어 있지요. 바람의 세기, 파도의 크기와 속도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납니다. 건축가인 니콜라 바비치가 2005년에 만든 명물입니다. 그는 섬마을에서 자랐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화음을 만들수 있었답니다.
포름(Forum)은 시민 광장입니다.
죄수들이 사슬에 매여 있던 기둥과 "성 도나타 성당"입니다
"수치심의 기둥"이라네요. 이 아름다운 곳에서 죄지을 일이 얼마나 있었기에 이렇게 큰 기둥에 묶어 놓았을지........
성도나타 성당은 비잔틴 양식이고요. 내부의 울림 효과가 좋아서 지금은 연주회 장소로 이용한다네요.
포름 주변에 있는 건물들입니다.
자다르의 중심 거리인 "시로카 대로"입니다.
하얀 대리석으로 바닥이 깔려있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시로카 대로의 끝에는 "나로드니 광장"이 있습니다. 노천카페가 열리고 시계탑과 시청사, 공개재판소 등의 건물이 모여 있습니다.
16세기 베네치아 인들이 오스만투르크의 공격에 대비해서 식수를 확보하려고 만든 5개의 우물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사용해도 될 것처럼 잘 보존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