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닿은 곳

통영에서 동피랑을 돌아보며 2

연꽃마을 2012. 5. 10. 13:24

동피랑 골목은  즐거움을 준다. 보는 사람마다 누구나......

아가씨와 오리는 무슨 말을 주고 받을까?

시계바늘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다

젊은이들 앞에서  쑥스러운 듯 말했다

"할머니도 천사가 되어 볼게요"  그들은 웃었고 나와 언니는 신났다.....

그림 그리던 작가, 자기 모습을 남겼으리라

담벼락에 기차가 달려가고

골목길에 꽃이 피고

이런, 급경사 길에서 볼 수 있던 무늬에도 새깔을 입혔고 

 

민들레 홀씨되어 날아가고

꿈을 실은 연들도 날아간다

날개가 역시 인기가 많구나. 이렇게 안내도 해 놓은 걸 보니.....

 

어두운 골목이 환하게 변한다

오 땡큐 땡큐

감사하다 동피랑, 이렇게 부활해 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