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가다 ~~

봄날의 교토와 시센도

연꽃마을 2018. 5. 22. 13:29


봄이 왔어요.

다시 교토로 갑니다. 닌나지에는 벚꽃이 한창이군요.









아라시야마 치쿠린

은각사의 높은 나무담장길은 꽃이 피어서 동백나무라는 걸 알 수 있네요.


청수사=키요미즈테라


시센도로 갑니다. 


1. 소박한 바깥문입니다(소유도)


양쪽으로 대나무 밭이 있고 돌판이 완만하게깔려져 있는 길이 있습니다.

2. 안쪽 문(로바이칸)으로 길은 이어집니다.


흰 모래를 깔아놓은 뜰이 펼쳐집니다.

동백꽃도 예쁘게 피어있어요



흰모래뜰에는 빗자루질로 낸 아름다운 선이 문양을 만들어 그림이 돼 있네요.


3~4. 주실(시센노마)과 서재(시라쿠소)가 있습니다.



단정하게 꾸며진 정월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앉아 경치를 마음껏 봐도 좋겠지요.




정원에 하얀꽃(10햣카노)을 피운다더니 지금은 붉은 꽃이 피었습니다.


서재 옆에는 우물(6. 코코센)이 있고요



시센도 불당 뒷쪽엔 시동의 방(7. 야쿠엔켄)이 있군요.

8 작은 폭포(센모바쿠)가 9 얕은 연못(류요하쿠)으로 흘러갑니다


대나무 물받이에 가득 채워지면 대나무 통이 바위를 치지요. 그러면 주위에 살짝 와 있던 들짐승들이 놀래서 달아난다네요.



아~~~~달구경을 할 수 있는 작은 방(5.쇼게쓰로)도 있어요.

열 가지의 시센도 10경을 오토쓰카 10경이라고 부른답니다.

 그 중에 제일은 대나무통 물레방아와 달구경하는 다락방이었어요.